[전시] 우리나라 최초 은행에서 우리은행까지 127년 역사 한눈에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지하 공간에서 1899년 근대 금융의 출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의 흐름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1899’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공간은 단순한 기업 역사 전시를 넘어, 한국 금융사의 진화 과정을 조명하는 문화적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1899년 대한천일은행 설립을 시작으로 현대 금융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은행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에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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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지하 1층과 2층으로 구성되며, 각 층은 서로 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지하 1층에서는 근대 은행의 탄생을 증언하는 ‘대한천일은행 창립 청원서 및 인가서’의 복제본을 비롯해, 산업화 시대 동안 국가 경제와 함께 성장한 금융기관의 발자취가 사료와 영상으로 재현된다. 특히 박경리 작가가 상업은행에 재직했던 인사 기록과 사보 기고문 등은 문학과 금융이 교차하는 희소한 기록으로 주목받고 있다.

1909년 건립된 광통관의 변천사는 또 다른 관심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건물로 꼽히는 이 건물은 당시 근대화의 상징으로서 의미가 크며, 현재까지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로 기능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에서는 건물의 섬세한 디테일을 반영한 축소 모형과 함께, 영상 자료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모한 모습을 생생히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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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은 금융 문화의 일상화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130여 개의 저금통이 전시된 갤러리는 저축이라는 행위가 지닌 사회적 의미와 문화적 다양성을 조명한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열린 도서관인 ‘우리 라이브러리’는 금융뿐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까지 아우르는 도서를 비치해, 금융 교육의 확장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처럼 ‘우리1899’는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시민에게 금융의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점에서 볼 때, 금융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이번 전시는 보험사들이 보유한 역사적 자산과 고객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관람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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