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기계 심기 완성도 높인다 '맞춤 육묘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2026년 5월 10일 배추 재배 과정에서 기계 심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맞춤 육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원예원이 주도한 연구 결과로, 배추 묘목을 기계 심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존 육묘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추 재배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 채소 작물로, 김장용 배추 수요가 높아 매년 대규모로 생산된다. 그러나 전통적인 수작업 심기는 노동력이 많이 들고, 기계 심기로 전환하더라도 묘목의 불균일함 때문에 뿌리째 뜯기거나 비뚤어지게 심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농촌진흥청 원예원은 배추 품종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육묘 기술을 개발, 기계 심기 적합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맞춤 육묘 기술의 핵심은 묘판(묘목을 키우는 트레이) 관리와 영양 공급 최적화다. 연구팀은 배추 묘목의 뿌리 발달과 줄기 굵기를 기계 심기 그립퍼(잡는 부위)에 맞춰 조절하는 방법을 확립했다. 예를 들어, 특정 배추 품종의 경우 묘령(묘목 나이)을 25~28일로 맞추고, 토양 습도와 비료 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면 묘목 높이가 10~12cm, 줄기 지름이 4~5mm로 균일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기계가 묘목을 정확히 포집해 심을 수 있게 된다.

실험 결과, 이 기술을 적용한 기계 심기 현장에서 생착률이 95%에 달하며, 기존 방식 대비 작업 시간이 40% 단축됐다. 또한, 묘목 손실률이 줄어들어 전체 생산 비용이 20%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전국 배추 재배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기술 지침서를 제작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배추 재배 면적은 연간 약 15만 헥타르에 달하며, 기계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육묘 단계의 표준화 부족으로 기계 도입이 더디게 진행돼 왔다. 맞춤 육묘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평가된다. 원예원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재배 일정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술 개발은 농촌진흥청의 스마트 농업 추진 일환으로, 원예원 내 배추 연구팀이 3년간의 현장 실증을 통해 완성했다. 배추 외에도 다른 잎채소류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춰 향후 확장 가능성이 크다. 농가들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농업 기계화는 고령화된 농촌 인력 구조를 고려할 때 필수적이다. 통계에 따르면 농업 종사자 평균 연령이 65세를 넘어섰으며,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맞춤 육묘 기술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배추 재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화 심기 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패키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2026년 가을 배추 재배철부터 본격 보급이 시작되면, 농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추 소비자 입장에서도 더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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