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선박 ‘나무호’ 5개 손보사 전쟁보험 특약… 전손시 최대 1000억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화물선 화재 사고가 보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 ‘나무호’가 정박 중 폭발과 화재를 겪은 가운데, 이 사건과 관련해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공동으로 가입한 전쟁보험 특약이 발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규모가 전손으로 판명될 경우 약 1000억원 상당의 보험금 지급이 예상되며, 보험사들의 손실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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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험 계약은 현대해상을 중심으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공동 인수했으며, 코리안리는 재보험 형태로 위험 분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해상이 주계약사 역할을 맡아 현지 조사팀과 국내 전문가를 동시에 투입, 사고 원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무호가 두바이항에 접안하는 즉시 현장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쟁보험 특약의 경우, 전면적인 무력 충돌이 아닌 국지적 위협 상황에서도 보장 범위에 포함될 수 있어 이번 사건의 법적 해석이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보험 리스크에 대한 평가 기준이 재정비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유사 지역 운항 선박에 대한 보험료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특정 지역에 편중된 위험에 대해 보험사들이 어떻게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특히 공동 인수 구조 속에서 주요 보험사들의 책임 비중과 재보험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으며, 재보험 시장의 수용 능력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높은 해역 운항에 따른 보장 체계의 재검토 필요성을 내부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단순한 개별 사고를 넘어, 국제 해상 운송 보험의 리스크 평가 프레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보험금 지급 여부와 규모뿐 아니라, 향후 유사 특약 상품의 설계 방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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