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과 간병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NH농협생명이 새로운 보험 상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보장의 선택지를 넓혔다. 8일, ‘NH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의 공식 출시와 함께 박병희 대표이사가 첫 번째 가입자로 나서며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보험은 요양과 간병을 별도의 특약으로 구성한 조립형 구조로, 보험 가입자가 본인의 상황에 맞춰 보장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이다.

기존의 통합형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각 보장을 분리해 필요한 구성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옵션을 도입해 표준형보다 약 1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게 된 점이 주목된다. 또한 사망 시 계약자적립금을 지급하는 특약도 병행 안내되며, 소비자의 자산 형성 측면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보장 내용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요양 측면에서는 재가급여와 관련해 복합재가 및 복지용구 지원 등 새로운 특약을 마련했고, 장기요양 등급 판정 후 입원 시 간병인 사용에 대한 보장도 새롭게 포함됐다. 간병 부분에서는 보장 기간을 최대 365일로 확대하며 장기 입원에 대한 대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고령화 심화 속에서 맞춤형 간병·요양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NH농협생명의 이번 출시는 시장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존의 고정된 보장 구조를 벗어나 소비자 선택권을 늘린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타사들도 유사한 조립형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보험은 더 이상 단순한 사후 보상 수단이 아니라, 삶의 단계별 리스크에 맞춰 설계하는 맞춤형 안전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상품은 소비자 중심 보험 설계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