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무장한 '스마트 GA'의 도전…보험영업 판도 바꾼다
보험업계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이 급격한 재편 국면을 맞고 있다. 중소형 GA들의 퇴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술력을 앞세운 신생 GA들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영업 혁신이 두드러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쇼엠인슈어런스는 최근 DB손해보험 출신의 강경준 대표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강 대표는 34년간 DB손해보험에서 근무하며 운전자보험 혁신을 주도한 업계 베테랑으로, 보험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한문철 변호사와의 운전자보험 공동마케팅을 성공시킨 실적이 눈에 띈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텔레마케팅(TM) 기반 영업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통계 시스템과 스크립트 자동 생성 도구를 도입했으며, 관리형 AI를 활용한 불량 계약 조기 탐지 시스템도 연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외부 의존형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체 녹취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강 대표는 "인터넷 기반의 엠 그룹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DB를 구축 중"이라며 "홈쇼핑과 원수사 협업을 통해 외부 데이터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30~40대 경제활동이 활발한 고객층과의 지속적 관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후발 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다. 특히 텔레마케팅 채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 대표의 확신이 업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향후 GA 시장에서 기술력과 전통적 영업 노하우의 결합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