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 대책 마련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여수공항 국제선 임시운항과 KTX 증편 등을 포함한 종합 교통대책을 수립해 박람회 조직위원회, 전라남도, 여수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BC광주방송은 박람회 외국인 유치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아시아 국제선 전세기(190석 규모, 2개월간 최대 16편) 운영 계획을 세웠으나, 사업자 모집과 여수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허가, KTX 증편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현재 조직위원회, 전라남도, 여수시 등과 함께 여수공항 국제선 임시운항과 증편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관, 출입국, 검역(CIQ) 기관에서도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인력 등 협조가 가능하다는 공문을 조직위원회에 이미 송부한 상태라고 밝혀, 행정적 준비는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여수공항 국제선 취항과 KTX 좌석 공급 확대 등 구체적인 교통 대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4월 29일부터 9월까지 열릴 예정이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가 준비 중이다. 국토부의 이번 교통대책 지원이 박람회 흥행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