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4월 30일 공공기관의 지역서점 도서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최휘영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역서점과 공공·학교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동안 문체부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현장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논의해 왔으며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진행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특별히 도서를 구매하는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의견도 함께 듣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에는 지역서점계에서 오명영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 이대건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회장, 이연호 한국서점인협의회 회장, 문선미 코끼리서적 대표 겸 성남시 서점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공공·학교도서관에서는 이기영 대전시 한밭도서관 관장, 이덕주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서점이 도서 납품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공공·학교도서관이 도서 구매 계약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 등 현장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의 중심인 도서관과 서점의 상생 협력을 위해 공공부문 도서 구매 과정에서 지역서점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휘영 장관은 “공공부문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서점을 활용해 도서를 구매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지역 독서문화 생태계를 지켜내고, 지역문화에 활력과 다양성을 더함으로써 지역서점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 개선 과제들이 실제 지역에서 잘 작동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