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제2회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을 맞아 29일 공단 대구병원에서 산재노동자 위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만드는 진짜 희망'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산업재해로 치료와 재활 과정을 겪고 있는 노동자와 그 가족에게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다. 산업재해 발생 이후 치료와 재활, 일상 복귀까지의 과정을 담은 AI 영상이 상영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의료진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무대와 팝페라, 대중가수 공연이 차례로 진행돼 현장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의료진 특별무대에서는 환자와 보호자와 함께해 온 치료와 회복의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이 자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치료 중인 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재노동자와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고, 회복과 복귀를 함께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산재노동자는 “치료 과정이 길어지면서 지치고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오랜만에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같이 치료받는 분들과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가 산재노동자 여러분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과 다시 나아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근로복지공단은 신속하고 공정한 산재보상은 물론 치료·재활·직업복귀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책임지며, 산재노동자가 다시 일상과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은 산업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이들의 조속한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산재노동자와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