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만 기술인이 하나로…한국폴리텍대학 총동문회 공식 출범

한국폴리텍대학이 설립 반세기 만에 전국 40여 개 캠퍼스의 동문회를 하나로 묶는 총동문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28일 대전캠퍼스 나래관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과 초대 총동문회장 취임식에는 전국 캠퍼스 학장과 재학생 학생회장, 각 캠퍼스 동문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330만 기술인의 첫 공식 결집을 축하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그동안 캠퍼스별로 개별 동문회를 운영해 왔지만, 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동문 조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동문회는 지역별로 흩어져 있던 동문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졸업생 간 정보 교류는 물론 재학생 취업 지원, 산학협력 확대, 대학 발전기금 조성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초대 총동문회장에는 박근종 디와이테크 대표가 선임됐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폴리텍에서 배운 기술이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 줬듯이, 지금 이 학교에서 땀 흘리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그 기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실질적인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업 지원부터 산학협력까지 동문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아낌없이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330만 동문은 대한민국 제조업과 기술 산업의 현장을 직접 일궈온 살아있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총동문회 출범을 계기로 동문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기술 인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 총동문회장 취임 및 임명장 수여, 취임사, 내외빈 축사, 비전 선포식,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소방관, 대학교수, 중견기업 대표, 엔지니어링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동문회 설립의 주요 목적은 체계적인 동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학 발전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것이다. 특히 졸업생 증가에 따라 취업·재취업 지원을 위한 전국 단위의 종합 컨트롤타워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앞으로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동문 멘토링, 채용 연계,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40여 개 캠퍼스에서 직업훈련과 기능대학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33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총동문회 출범은 기술 인력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 현장과 교육 기관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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