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 ‘종합 건강관리’로 확대

보험업계가 단순한 보상 제공을 넘어 고객의 건강 수명 전 주기에 관여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령화 심화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맞물리며, 주요 보험사는 이제 질병 발생 이후의 대비에서 벗어나 예방과 회복을 아우르는 종합 건강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과거의 건강정보 기록 기능을 넘어 실시간 분석과 의료 연계를 포함한 고도화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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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운동 자세와 식단, 수면 패턴까지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반 앱 ‘더헬스’를 통해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과 삼성화재는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중장기 건강 전략 수립을 돕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신한라이프와 현대해상은 전문가 코칭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방문 재활이나 건강식 지원 등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교보생명과 KB손해보험은 각각 자회사를 통해 체계적인 헬스케어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교보다솜케어와 KB헬스케어는 건강 상담부터 병원 예약, 간호사 동행 등 의료 편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비대면 진료 연계까지 제도 테두리 안에서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4시간 의료진 상담과 사후 관리까지 커버하는 의료 지원망을 구축함으로써 치료 과정의 연속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보험업계의 본질적 역할 전환을 나타낸다. 사후 보상을 중심으로 한 사업 모델에서 탈피해, 고객의 건강 상태 개선 자체를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장기적인 리스크 저하를 꾀하는 전략이다. 일부 서비스는 비가입자에게도 개방되며,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대중화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한다.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가 의료비 부담 완화와 연결되며, 보험사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술과 헬스케어의 융합은 앞으로 보험산업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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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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