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엔키화이트햇과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KB손해보험이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과 협력해 기업 고객 대상 사이버 리스크 진단 체계를 개편한다. 이는 단순한 내부 점검을 넘어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실전 검증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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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3일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엔키화이트햇과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양측은 모의해킹(Penetration Testing)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가입 전 과정에서의 보안 진단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과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력은 기존의 정형화된 보안 점검에서 벗어나 공격자의 시각에서 시스템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업 고객의 보안 수준을 사전에 정밀 진단하고, 최신 침해사고 패턴 및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동화·지능화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같은 협업 모델이 사이버보험 상품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스크 평가의 정밀도가 높아질수록 보험사의 손해율 관리도 개선될 전망이다. 나아가 보험사와 보안 전문 기업 간의 기술 연계가 확대되며, 산업 전반의 사이버대응 체계가 재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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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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