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설립한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위기 청소년의 사회 복귀 지원 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법무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21일, 법무부는 청소년 교정 기관 내 인성교육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인정해 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상 배경에는 장기적인 사회공헌 전략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설계가 깔려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19년부터 안양소년원 내 정심여자중고등학교에서 진행 중인 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두드림(Do Dream)’이 주목받고 있다. 연극을 중심으로 한 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적 치유를 경험하고 공동체 속에서 책임감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내면의 갈등을 표현하며 서서히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교정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재단은 2017년부터 전국 소년원에 인성 도서를 지속적으로 기부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증 도서는 7000여 권, 총 지원 금액 약 1억2249만 원에 달한다. 독서를 통한 자기성찰을 유도하는 ‘책갈피 독서편지 쓰기 공모전’에는 250명의 수상자가 배출되며 교육적 효과가 입증됐다. 더불어 2023년부터는 ‘담임쌤 자랑 대회’ 참여를 지원하며 교사와 학생 간 유대감 강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재단은 교육 현장 종사자의 정신 건강이 청소년 성장의 핵심 요소라고 판단, 지난해부터 보호기관 종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나눔숲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3일과 24일 대전숲체원에서 세 번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대형 보험사 계열 재단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넘어 장기적 사회 신뢰 구축 전략으로 읽힌다. 특히 범죄 예방과 사회 복귀 지원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은 ESG 경영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되며, 향후 보험업권의 사회적 책임 수행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