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순이익 기준)은 1조89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6973억원)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비이자이익의 성장이 견인했다. 1분기 그룹 비이자이익은 1조6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머니무브(Money Move) 영향으로 증권업 수입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76.9% 증가하는 등 수수료 이익이 크게 확대됐다. 순이자이익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핵심예금 확대 중심의 조달비용 감축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조3348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p) 상승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1조10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그룹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KB증권은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93.3% 증가한 347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비은행 부문의 질적 성장을 주도했다.
이어 KB손해보험 2007억원, KB국민카드 1075억원, KB라이프생명 798억원 순의 실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