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현장에서 우려하는 멀칭비닐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급 관리에 최선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멀칭비닐 부족 우려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우려하는 멀칭비닐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명은 kbc 광주방송이 '정부는 농자재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농민들은 힘들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멀칭비닐 재고 부족으로 인한 농가 경영 어려움을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기사에서 언급된 전남 해남 지역의 깨와 대파 멀칭비닐 부족 주장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참깨 재배 시 멀칭비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산지 현장 확인 결과 현재까지 멀칭비닐 공급은 차질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파의 경우 멀칭비닐을 사용하는 농가도 있지만, 멀칭비닐 없이도 재배에 문제가 없어 부족에 따른 영향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봄철 영농에 필요한 멀칭비닐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지역농협과 민간 판매상의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지역 간 물량 조정과 농협 계통 공급 확대를 통해 필요한 물량을 공급 중이다.

특히 겨울철 배추·무를 주로 생산하는 전남 지역과 여름철 배추·무를 주로 생산하는 강원 지역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파종·정식기가 다른 두 지역이 멀칭비닐 등 필수 농자재를 상호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4월부터 8월까지는 전남 지역 농협에서 재배가 종료되면서 여유가 생긴 비닐과 그물망 등을 강원 지역 농협에 공급하고, 8월부터 9월까지는 반대로 강원 지역에서 여유 물량을 전남 지역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멀칭비닐 재고 부족이나 공급 중단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원료 추가 배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현장점검을 통해 봄 영농철에 필요한 재고를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현장의 우려를 반영해 지역별 편차가 있는지 여부 등도 추가로 파악 중에 있다.

정부는 "농업 현장에서 우려하는 멀칭비닐 부족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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