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국내 의료 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보훈부가 보훈병원의 의료소모품 수급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강윤진 차관이 22일 오후 3시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보훈병원의 의료소모품 수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해 주사기, 주사침, 수액세트 등 주요 의료소모품의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강 차관은 이날 전국 6개 보훈병원의 주요 진료재료 확보 수준과 공급선 관리 현황, 비상상황 대응 체계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특히 중앙보훈병원의 진료재료 공급실을 직접 방문해 재고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보훈병원의 진료재료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적정 재고량 확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공급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수급 불균형에 대비해 병원 간 재고를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운영 중이다.
강 차관은 “보훈병원은 국가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의료소모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선제 대응을 통해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는 보훈부 차관과 보훈의료정책과장, 중앙보훈병원장과 기획조정실장, 간호본부장, 기획혁신부장, 공단본사 의료지원실장과 계약관리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점검은 오후 3시부터 3시 50분까지 진행되며, 먼저 대회의실에서 의료소모품 수급 및 대응 상황 보고와 현장 의견 청취가 이뤄진 후 중앙공급실 현장 점검으로 이어진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보훈병원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원을 통해 보훈의료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