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분야의 융합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부터 새로운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연구자와 문화·예술인들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과학을 더 생생하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주호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 창의성을 자극하고 과학문화를 일상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규 프로그램 추진은 2026년 과학문화 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미리 준비된 조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 과학문화 정책을 보완하며,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문화적 확산을 동시에 도모한다. 특히, 과학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문화·예술 요소를 적극 도입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로써 일반 국민들이 과학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주목되는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연구자와 문화·예술인 만남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자와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을 매칭해 공동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물리학 연구자가 무용가와 협업해 중력의 법칙을 테마로 한 공연을 만들거나, 생명과학자가 화가와 함께 미생물의 세계를 시각화하는 프로젝트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과학 지식을 예술 콘텐츠로 재해석함으로써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워크숍, 세미나, 공연 등을 진행한다. 매칭 과정은 연구자와 예술인의 전문 분야와 관심사를 고려해 이뤄지며, 결과물은 공공 플랫폼이나 문화 행사에서 공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과학을 예술처럼 감성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된 후 확대될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과학문화 네트워크 구축'이다. 지역별 과학문화 활동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조성해 지방에서도 과학 관련 문화 행사가 활성화되도록 한다. 예를 들어, 한 지역의 과학 박물관과 인근 예술 단체가 연계해 공동 전시회를 열거나, 학교와 지역 예술가가 함께 과학 캠프를 운영하는 식이다. 이 네트워크는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지원되어 정보 공유와 협력이 용이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과학문화 활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한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방의 과학 인재를 키우고 지역 문화를 과학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되며, 연간 수십 개의 지역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세 번째는 '과학콘텐츠 제작 및 유통 지원 강화' 프로그램이다. 과학 주제를 다룬 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돕고, 유튜브, OTT 플랫폼 등으로 배포한다. 연구자와 예술인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면 전문가 검수를 거쳐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과학 영상 콘테스트를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제작비 지원과 마케팅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간 100여 개 콘텐츠를 목표로 하며, 조회수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우수작을 선정해 추가 보상한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과학을 멀티미디어로 접근성을 높인다"는 게 부처의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문화 예산 확대와 연계된다. 2026년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장기적으로 운영되며, 참여 단체와 개인의 공모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홈페이지와 정책브리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진이 과학기술 강국으로서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과학과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말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과학 대중화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가 높아 정부의 결단이 환영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프로그램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참여자 피드백과 사회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다음 해 계획에 반영한다. 이로써 과학문화가 국민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 전망이다. (약 4,500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