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시각장애인용 AI 음성중계로 ‘에디슨 어워즈’ 수상

시각장애인도 축구 경기의 생동감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중계 기술이 개발돼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가 공동 개발한 AI 음성중계 서비스 ‘얼라이브 캐스트(Alive CAST)’가 ‘2026 에디슨 어워즈’의 엔터테인먼트&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기술적 혁신성과 사회적 포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해당 어워즈는 혁신성, 인간 중심 설계,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시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성과를 가리는 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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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AI 기술을 실제 프로 스포츠 현장에 접목한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얼라이브 캐스트는 경기 도중 발생하는 킥오프, 슈팅, 골, 파울 등의 주요 순간을 즉각 음성으로 전달해, 시각장애인이 경기장의 열기와 흐름을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설명을 넘어 몰입도 높은 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스포츠 문화에서 소외받던 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오는 5월 말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7월에는 수원과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보편적 스포츠 접근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기여한 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쾌거”라며 향후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금융그룹이 주도하는 디지털 인클루전 기술 개발은 사회적 책임을 넘어 신사업 기회로도 해석된다. ESG 경영이 핵심 화두가 된 가운데, 기술적 포용성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사회 인프라 구축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험업계 역시 디지털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에 주목하며, 유사 모델의 금융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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