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의 독서 삼매경] 문제를 아는 힘, 노자가 말한 ‘지기(知己)’의 본질

노장의 철학을 현대 보험업계에 투영한 분석서가 출간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건순 저자가 집필한 『생존과 승리의 제왕학 병법 노자; 생존의 기술, 승리의 조건, 변화의 전술』이 2017년 7월 31일 서해문집을 통해 발간됐다. 이 책은 노자의 사상에 기반해 조직 운영의 핵심 자세를 조명하며, 특히 ‘자신의 문제를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사 이미지

책의 핵심 주장은 성인(聖人)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문제 자체를 인식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문제를 없애고 있다는 점이다. 외부의 위협보다 내부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더 치명적이라는 진단이다. 조직의 리더가 통제 가능하다고 여긴 영역이 실제로는 통제 불가능한 리스크로 작용할 경우, 위기는 예고 없이 현실이 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시각은 현재 보험시장의 구조적 과제와 맞물려 주목된다. 보험사들이 외부 리스크 요인에만 주목하기보다는, 내부 운영의 취약점과 비효율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오류나 데이터 관리의 사각지대가 새로운 리스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술 발전과 외부 경쟁에만 주목하기보다는, 자사의 전략 체계와 조직 구조에 내재된 한계를 성찰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부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스스로의 한계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장기적 생존의 핵심 요건이라는 해석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 태그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 본 콘텐츠는 AI가 재구성한 것으로, 저작권은 원 저작자(한국보험신문)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요청 시 즉시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