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생의료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형 국가사업의 새 수장을 선임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2대 사업단장으로 박장환 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사업관리전문가(PD) 겸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두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5,955억 원(국비 5,423억 원, 민간 532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재생의료 분야에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줄기세포·유전자 기반 치료제와 치료기술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업계, 학계, 연구소, 병원이 함께 역량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특허 및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장은 사업의 기획·평가·관리, 연구성과 활용·확산 및 사업화 지원 등 사업단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신임 단장 선임 과정은 지난 1월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이사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임기는 3년이며 평가를 통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박장환 신임 단장은 한국연구재단 신약단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재생의료 PD를 역임하며 재생의료 분야에서 기초연구, 임상,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4년부터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의생명공학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다.
박 단장은 “축적된 재생의료 분야 연구성과를 임상과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부처 협력과 산·학·연·병 연계를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선임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의 국가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초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