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

2026년 1분기 자동차 산업이 수출과 내수, 생산 모든 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과 1분기 자동차 산업 실적 잠정치를 15일 발표하며, 특히 3월 수출액이 63억 7천만 달러로 3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3월의 65억 2천만 달러에 이은 실적이다.

3월 수출량은 25만 9,6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으며, 내수 판매량도 16만 4,813대로 10.2% 늘었다. 생산량 역시 38만 7,227대로 4.5%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누적으로 보면 수출량이 69만 7,414대(3.5% 증가), 내수 판매량이 40만 8,904대(5.3% 증가), 생산량이 102만 5,981대(1.3% 증가)로 집계됐다.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은 하이브리드차였다. 3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1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친환경차 전체 수출액도 27억 4,400만 달러로 36% 늘어났으며, 수출 대수는 9만 8,040대로 42.6% 증가했다. 다만 1분기 전체 수출액은 172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아시아와 중동 지역 수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3월 EU 수출이 10억 3,300만 달러로 33% 증가했고, 기타 유럽 지역도 4억 9,900만 달러로 90.7% 급증했다. 반면 아시아 수출은 4억 400만 달러로 38.4% 감소했고, 중동 지역도 2억 8,500만 달러로 40.8% 줄었다. 북미 수출은 34억 3,300만 달러로 5.1% 증가했지만, 미국 단일 시장은 27억 5,100만 달러로 1% 소폭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3월 내수 판매량 16만 4,813대 중 친환경차가 9만 7,830대로 약 59%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40.3%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4만 1,232대로 123.7% 급증했고, 하이브리드차도 5만 4,517대로 9.9% 늘었다. 수소차도 1,050대가 팔려 161.8%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23만 1,5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월 내수 6만 1,850대, 기아가 5만 6,468대를 팔았다. 한국지엠은 생산이 4만 9,268대로 21.4%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판매가 4,582대로 42.8% 늘었고, 르노코리아도 6,630대로 8.4%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1만 1,130대를 판매하며 329.6% 급증, 전체 내수 판매의 6.8%를 차지했다.

1분기 생산량은 102만 5,981대로 4년 연속 100만 대를 넘겼다. 기아가 40만 6,098대(1.2% 증가), 현대차가 43만 8,677대(3.3% 감소)를 생산했고, 한국지엠은 13만 4,420대로 19.3% 증가하며 생산 확대를 주도했다. 르노코리아는 1만 9,974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중동 전쟁 상황 속에서 부품 수급과 물류 공급망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 중이며, 생산 및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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