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9일, 세종학당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역사학자 전우용 씨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전우용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학자로, 오랜 기간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연구해 왔다. 그는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연구위원,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며 학문적 깊이를 쌓았다. 특히 누리소통망과 칼럼,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인물로 유명하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신임 이사장은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역사학자”라며, “케이컬처에 열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원천인 한국어가 가진 언어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등 세종학당의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우용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에서 선임·상임 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에서 연구교수·임상교수를 지냈다. 이후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2012~2015)와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2018~2020)를 역임하며 한국 역사와 문화 연구의 폭을 넓혀 왔다.
세종학당재단은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 240여 개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신임 이사장의 임명으로 재단이 한국어의 언어적 가치를 넘어 역사적·문화적 맥락까지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