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농식품 신산업 분야의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혁신 프리미어 100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며, 각 부처가 산업별 핵심기업을 선정하면 정책금융기관이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기존 3대 혁신 분야인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에 더해 반려동물 산업이 새롭게 포함됐다. 반려 인구 증가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동물용의약품과 반려동물 연관 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는 동·식물 유래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게 됐으며, 반려동물용 사료 제조업 등도 선정 대상에 포함된다.
농식품 신산업 분야의 선발 규모는 전년 대비 4개사 증가한 최대 29개사다. 신청 자격은 스마트농축수산(수직농법,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곤충사육, 농업용 미생물, 종자 개발·육종, 동물용의약품, 식품소재/첨가물, 천연추출물), 푸드테크(간편식, 케어푸드, 대체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혁신성장 공동기준 12개 품목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농식품부 누리집(알림소식> 공지·공고)에서 매출액 성장률 등 세부 기준을 확인한 후, 4월 21일 오후 6시까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투자정보 플랫폼(assist.apfs.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와 서류는 각 산업별 전문가 심의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의 검토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정책금융종합지원반'을 통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최대 1.5%포인트 감면되고, 보증료율은 최대 0.4%포인트 줄어들며, 보증 비율은 최대 95%까지 적용된다. 또한 대출한도 우대, 혁신성장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등 종합적인 금융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IR) 설명회, 해외판로 개척 지원, 경영·기술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스마트농업·AI솔루션 등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기업들이 투자유치 등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식품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받아 기술 기반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