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2026년 4월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26 청년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120명의 청년 활동가들이 참석해 세계유산 보호와 홍보를 위한 다짐을 다지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발족한 ‘청년 세계유산 지킴이’는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K-헤리티지 청년 활동가’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직접 알리고 보존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20명의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 및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8개월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활동 기간 동안 청년 지킴이들은 △세계유산 보호 캠페인 △지역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유산지 주변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진행한다. 특히, 각 팀은 자신들이 맡은 유산지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조사해 창의적인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년 세대가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보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산 보호 활동의 민간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활동 기간 중 성과가 뛰어난 팀에게는 연말에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상은 △활동 기획력 △사회적 영향력 △창의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되며, 우수 팀에게는 포상과 함께 향후 유산 보호 사업에의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청년들이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부 참가자들은 유산 관리, 문화 콘텐츠 기획, 박물관 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의 경험을 쌓고자 이번 활동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세계유산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역사적 기억을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보존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은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11월 말까지 전국 주요 유산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활동 기간 중 정기적인 점검과 멘토링을 통해 각 팀의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사례는 향후 정책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청년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보호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