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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국감 증인 명단 갑작스러운 변경…"CEO 대신 실무진 출석"
2025년 국정감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들의 증인·참고인 출석 계획이 급변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 CEO들이 당초 예상과 달리 행정안전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감 증인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감 직전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일부 상임위에서는 CEO급 대신 본부장이나 실무 담당 임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국감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 내부에서는 이번 결정이 최근 보험사들의 경영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접근 방식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보험료 인상과 상품 개편 등 민감한 이슈들에 대한 CEO들의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FC(보험설계사)들은 이번 결정이 향후 보험업계 정책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국감에서 다뤄질 주요 쟁점들이 실무 차원의 정책 변화로 이어질 경우, FC들의 영업 환경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 상담 시 국감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보험 상품의 변화 가능성을 사전에 설명해야 할 필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CEO급 증인 제외가 국감의 깊이 있는 논의를 저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면서도, "실무진의 출석이 오히려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양면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향후 국감 진행 상황에 따라 보험업계의 대응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참고 자료: 보험매일
🔗 원문 링크: http://www.fi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