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4월 2일 중동전쟁과 관련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 관계 기관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최근 국내외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유가 폭등설' 같은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유포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러한 허위 정보가 국가 경제에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다. 특히 재정경제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 주요 부처는 중동전쟁에 따른 국내 시장 상황과 에너지·민생물품의 수급 및 가격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셧다운', '대란', '품귀'처럼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뉴스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정확한 사실 관계를 신속히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여러 부처가 협력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허위·조작 정보 유통을 방지하고, 경찰청은 허위정보 관련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전쟁 관련 잘못된 정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