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자사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한 전사적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2026년 내부통제 매니저 워크숍’은 금융소비자 보호 장치를 조직 차원에서 점검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기업 운영 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 부서의 내부통제 담당자들과 소비자보호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실무 중심의 논의를 이어갔다. 고객 불편 해소와 회사에 대한 신뢰 제고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내부통제 방안에 대한 특강과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소비자중심경영(CCM)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외 우수 기업의 운영 모델을 분석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워크숍이 단순한 정책 공유를 넘어 조직문화 전환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한다. 금융소비자 보호가 단기적 규제 대응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내부 통제 인력의 역할 제고는 시장 전반의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객 중심 가치의 내재화를 강조한 점은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행사에서 “작은 실천의 누적이 소비자 신뢰를 만든다”며 구성원 개개인의 책임 있는 행동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중심 경영의 일관된 실행이 지속 가능한 보호 체계를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한 내부 교육을 넘어서 기업 전략 차원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