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한패스와 보험서비스 활성화 MOU 체결

국내 보험업계의 디지털 혁신이 글로벌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이 해외송금 핀테크 플랫폼 한패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외국인 및 재외국민 대상 보험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력은 3월 31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패스 본사에서 최혁승 DB손해보험 법인사업부문장과 김경훈 한패스 대표를 중심으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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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보험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해외 거주자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보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에 정보 비대칭과 언어 장벽으로 인해 금융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였던 이들 고객층을 대상으로 ▲특화 보험상품 공동 기획 ▲모바일 플랫폼 연계 ▲해외송금 연계 보험 모델 개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한패스가 보유한 해외송금 고객의 생활 및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서비스의 정교한 개인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단순한 서비스 연계를 넘어, 보험 시장의 포용적 확장을 의미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전통적 보험 모델이 내국인 중심으로 고착화된 가운데, 외국인 인구 증가와 글로벌 금융 활동 증가에 발맞춰 시장의 경계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보험 서비스는 언어 지원, 실시간 가입, 자동 심사 등에서 기술적 진전을 보이며 보험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보험사와 핀테크 간 협업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 대상 보험 시장은 그동안 리스크 평가의 어려움과 마케팅 한계로 인해 충분히 개발되지 못했으나,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연계를 통해 위험 관리의 정밀도와 시장 확장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다른 보험사들도 유사한 전략을 추진할 경우, 보험 생태계의 다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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