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금융 산업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 젊은 인재들의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화생명이 주최한 ‘미래금융인재 공모전’ 결선 무대가 지난 27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사옥에서 펼쳐졌으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헬스케어, 글로벌 금융, 투자 전략 등 5개 분야에서 총 15개 팀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약 4개월간의 공모전 일정을 마무리한 이번 행사에는 42명의 참가자가 결선에 진출해 각각 15분간의 발표를 통해 미래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했다.

심사 과정은 한화금융 계열사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내부 평가단이 맡았으며, 아이디어의 기획성과 현실성, 발표의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현장은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 찼으며, 참가자들은 금융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참신한 해법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회를 주관한 한화생명은 “참가자들의 사고 수준이 기대를 훨씬 상회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각 분야별로 1위부터 3위까지 수상팀이 선정됐으며, 총 1억원의 상금이 시상됐다. 특히 글로벌 부문 1위를 차지한 조현서 씨는 “금융의 실제 운영 구조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화생명이 미래 기술을 사업 전략으로 접목하려는 시도가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외에도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돼 실질적인 성장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전 자체를 넘어서는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차 합격자 140명 전원에게 부여된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은 2026년까지 전문가 세션과 금융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한다. 이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김정수 한화생명 HR전략실 실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금융의 핵심 동력이 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젊은 세대의 성장이 곧 산업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