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이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 참여형 녹화 캠페인인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3월 27일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중부지방산림청 청사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 공무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나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정연국 중부지방산림청장과 산림청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나무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도심 속 녹색 공간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공된 나무는 총 1,000그루로, 지역 주민들이 집 안팎이나 마당, 공동체 정원 등에서 쉽게 가꿀 수 있는 조경수 위주로 구성됐다. 주로 배출되는 수종은 느티나무, 단풍나무, 자산나무, 철쭉 등 생육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품종들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숲 조성에 적합하다.
정연국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식목일은 단순히 나무를 심는 날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이번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녹색을 가꾸고, 산림 보전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은 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생태적 기능을 수행하므로, 도심과 농촌을 가리지 않고 녹화 활동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무 나눔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산불 진화 활동 사진 전시회를 통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 자료 배포와 함께 산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나무 키우기 체험존’에서는 나무 심기 실습과 함께 나무 성장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환경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나무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녹화 운동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매년 식목일을 계기로 나무 나눔 행사를 확대하고, 도심 공원, 학교, 마을 공동체 등 다양한 공간에 녹색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나무를 잘 가꿀 수 있도록 후속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가꾸는 과정을 공유하는 플랫폼도 운영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번 나무나누어주기 행사가 기후 위기 시대에 맞춰 시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 운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자연의 정화장치로, 도시 녹지 확대는 열섬 현상 완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산림을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진천군 주민 김모 씨(58세)는 “평소 집 앞 마당에 나무를 심고 싶었지만 어디서 구할지 몰랐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아이들과 함께 직접 심고 가꾸며 환경 보호의 실천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고등학생 이모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운 산림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나무를 더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정하고,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사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은 산불 예방, 외래침입식물 관리, 산림 병해충 방제 등 산림 보전 전반에 걸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식목일은 1949년 ‘산림 훼손 방지 및 산림 자원 보호를 위한 법’에 따라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4월 둘째 주 목요일로 지정되어 있다. 2026년은 제81회 식목일에 해당하며, 전국 지방산림청과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기념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색 생활 실천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나무나누어주기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중부지방산림청 공식 누리집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향후 행사 참여 방법, 나무 배부 일정, 수종 정보 등을 사전에 공지함으로써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