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장미 재배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기술을 제시하며, 온도·빛·양액 관리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2026년 3월 25일 농촌진흥청 부처별 뉴스를 통해 공개된 이 기술은 원예원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최근 상승하는 에너지 비용과 원예 작물 재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장미는 국내 원예 꽃卉 중 중요한 품목으로, 하우스 재배가 주를 이루는 만큼 환경 관리 비용이 전체 생산비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에 제시된 기술은 장미 농가의 핵심 생산 요소인 온도, 빛, 양액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온도 관리 측면에서는 적정 온도 범위를 세밀하게 조정함으로써 난방 및 냉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장미 재배 시 낮 시간대와 밤 시간대의 온도 차이를 활용한 '일저온 차 관리' 기법이 핵심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작물 생육을 최적화한다. 이는 기존의 일률적인 온도 유지 방식에서 벗어나 효율성을 높인 접근이다.
빛 관리 기술은 LED 조명과 자연광 활용을 결합한 방식으로 제시됐다. 장미의 광합성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정 파장의 LED를 사용하면 기존 형광등 대비 전력 소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일조량 부족 시 보광 역할을 하는 이 기술은 빛의 세기와 노출 시간을 데이터 기반으로 제어함으로써 꽃의 품질 향상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한다. 농가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가이드가 포함됐다.
양액 관리 부문에서는 순환형 양액 시스템을 강조한다. 기존의 일회용 배액 방식 대신 양액을 재활용하는 기술로 물과 영양분 낭비를 최소화하며, 펌프 운영 시간을 최적화해 전기 비용을 줄인다. pH와 EC(전기전도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면 과잉 관개나 영양 불균형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장미의 뿌리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생산비를 20% 정도 낮출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장미 농가는 에너지 비용이 생산비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기술 도입으로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 제시 자료는 농가의 실무 적용을 위해 상세한 도표와 사례를 포함하고 있으며, 현장 교육과 연계해 보급될 예정이다. 특히 중소규모 농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저비용 장비 추천과 단계적 도입 방법을 안내한다.
국내 장미 재배 면적은 연간 수백 헥타르에 달하며, 주로 수도권과 경상도 지역에서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번 기술은 지속 가능한 원예 농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비슷한 취지의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농가 의견 수렴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이 기술의 효과는 실증 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원예원의 시험 재배에서 온도·빛·양액 통합 관리를 적용한 구역은 대조 구역 대비 생산비가 25% 감소하고, 꽃 수확량이 15%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농가들은 이 기술을 통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발표 자료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와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배포되며, 농가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장미는 결혼식, 기념일 등 다양한 용도로 수요가 안정적이며, 수출 시장 확대도 모색 중이다. 생산비 절감 기술은 이러한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농촌진흥청의 이번 조치는 원예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농가들은 기술 자료를 활용해 즉시 적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술 제시와 함께 농가 교육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전국 원예 특화 센터에서 워크숍을 열어 실습 위주의 강의를 진행하며, 온라인 자료도 제공한다. 이는 농가의 기술 습득 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팜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자동화 수준을 높일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번 발표는 농촌진흥청의 원예 기술 보급 전략의 일환으로, 인삼 품종 확대 등 다른 작물 기술과 연계된다.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용성 높은 내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장미 농가들은 생산비 부담 완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