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안철경 前 보험연구원장 사외이사로 영입
교보생명이 안철경 전(前) 보험연구원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지난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 전 원장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 전 원장은 금융감독원 자문위원과 보험 감독혁신 태스크포스(TF) 위원 등을 거쳤으며, 보험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 기획행정실장, 부원장을 역임한 뒤 2019년 제5대 보험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2022년 연임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제6대 원장으로 재직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보험업계 전문가로 평가받는 만큼, 향후 경영감독과 미래 전략 수립에 역할이 기대된다.
선임이 확정되면 오는 29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지범하 사외이사의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김두철, 이두봉, 문효은 이사 등 기존 사외이사는 임기를 연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교보생명은 사외이사 임기 연장(연임) 시 활동 내역과 독립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평가를 거쳐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재추천 여부를 심사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사회의 객관성과 책임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신창재 회장, 조대규 사장), 사외이사 6명(지범하, 문효은, 김두철, 이두봉, 박소정, 민병철), 기타비상무이사 1명(하리 라잔)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사외이사가 과반을 차지하며, 주요 위원회에도 사외이사를 배치해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선임 및 연임안 외에도 신창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상정돼 있다. 이 밖에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안 등 안건이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지배구조 안정화와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