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되는 시기를 맞아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6년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봄철 기상 여건 속에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일반 관광객에게 알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전국에 비가 내리며 산불 위험이 낮아졌다는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부주의한 행위를 막기 위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산불 예방 수칙에 대한 상세 안내가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 내 화기물 소지 금지, 산림 인접지나 건물 주변에서의 소각 행위 금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산불의 주요 원인과 이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계도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관광객들이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할 지역인 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봉화군, 예천군, 의성군을 포함한 경상북도는 작년 봄철 산불로 인해 약 99,468헥타르(축구장 약 139,310개 면적)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이처럼 광범위한 피해는 영농부산물 소각이나 부주의한 불 사용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아, 올해 캠페인은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것이다. 봄철 산불은 기후 변화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더욱 빈번해지고 있으며, 조기 대응과 예방이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캠페인 자리에서 "산불은 특정 시기에만 발생하는 재난이 아니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요소"라고 지적하며, "산림 주변에서는 불을 사용하는 행위를 각별히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비가 내린 후 안도감에 빠져 부주의가 증가할 수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관리소는 앞으로도 유사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불 zero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라는 인기 관광지를 활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했다. 수목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등산객들은 리플릿 배포와 현장 상담을 통해 산불 예방의 실천 방법을 익혔다. 예를 들어, 담배꽁초 버리기 금지나 야외 활동 시 불꽃 사용 자제 등 일상적인 습관 변화가 강조됐다. 이러한 노력은 개인 차원의 주의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봄철 산불 예방은 매년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유사한 캠페인을 전개 중이며,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이번 활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처럼 실질적인 지원책을 병행함으로써 농촌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피해 통계를 보면 경북 지역의 산불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의 시의적절성이 두드러진다.
산불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은 간단하지만 철저한 실천이 필요하다. 산림청은 화기 소지 금지 외에도 산불 발생 시 즉시 119 신고와 주변 불씨 제거를 권고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산불의 잠재적 위험을 재인식하게 됐으며, 앞으로의 봄철 안전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으로 산림 보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