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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업계 협력으로 성과 공유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주최로 소상공인 컨설팅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과 함께 마련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은행권은 창업 준비 단계부터 경영 개선, 폐업 대응까지 다양한 컨설팅 사례를 축적해 왔으며, 이번 발표회에서는 6개 은행의 대표 사례를 소개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은행권은 업무 매뉴얼을 표준화하고 컨설팅 센터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어느 은행을 방문하더라도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한 점이 주목받았다.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컨설팅 유공자 포상도 진행해 참여 기관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이사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컨설팅 품질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역시 "은행권의 컨설팅이 소상공인 재기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며, "금융지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은행권은 소속 컨설턴트 대상 교육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은행 간 경험 공유와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