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생명보험 자회사 GA 업계가 11월 들어 뚜렷한 성장 둔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설계사 1인당 매출 생산성 저하가 두드러지면서 업계 내부에서도 경고등이 켜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월 납입보험료 기준 20억원을 넘긴 GA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전월 대비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하며 업계 전체의 매출 부진을 확인시켰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1월 실적을 살펴보면 총 11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이는 전월 146억3천만원에 비해 상당한 하락이다. 특히 생명보험 부문이 136억8천만원에서 104억2천만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손해보험 매출은 9억5천만원에서 10억8천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전체적인 추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FC(보험설계사)들은 이 같은 추세에 대해 "연말을 앞두고 고객들의 보험 가입이 일시적으로 주춤한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한 매출은 시장 포화 상태와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GA의 매출 감소가 단순한 계절적 요인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을 지적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설계사 생산성 저하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인력 운영과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