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올 첫 발생…긴급 방제·확산 차단 총력 대응

농촌진흥청(청장 직무대리)은 2026년 5월 15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火傷病)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관계 기관은 즉시 긴급 방제 체계에 돌입하고 확산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 등 장미과 과수에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으로, 감염되면 잎과 꽃, 가지가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면서 말라 죽는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한 번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로 빠르게 퍼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생육 초기인 5월 발생은 과수 농가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발생을 확인한 직후 중앙방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발생 지역에 대해 역학 조사와 정밀 예찰을 강화했다. 아울러 발생 과수원과 인접 농가에 대해 긴급 방제 약제 살포와 감염 나무 즉시 제거, 출입 통제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므로, 일단 발생하면 치료보다는 확산 방지가 최우선”이라며 “초기 대응이 병의 확산을 막는 결정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첫 발생이 확인된 지역과 품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농촌진흥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적인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사과 주산지와 배 주산지를 중심으로 예찰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과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봄철과 가을철에 반복적으로 출현해 왔다. 방제가 까다롭고 경제적 피해가 커, 정부는 발생 시 즉시 매몰·소각하는 ‘긴급 방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발생에 대해 “예년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발생했으나, 평년 수준의 피해로 억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가에 대해 ▲과수원 내외부 정기 예찰 및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농기구와 작업복 등 소독 철저 ▲발생 지역 방문 자제 ▲의심 나무 발견 시 임의 제거 금지 등의 방역 수칙을 당부했다.

정부는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방제와 농가 피해 보상에 사용됐으며, 올해도 유사한 규모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거쳐 적절한 보상 체계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기후 변화로 인해 과수화상병 발생 시기가 빨라지거나 발생 빈도가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장기적인 연구와 방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기후 온난화로 겨울철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균의 월동 생존율이 높아져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저항성 품종 개발, 친환경 방제 기술, 디지털 예찰 시스템 고도화 등 다각적인 연구를 추진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과수 농가에는 치명적인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사과와 배는 국내 주요 과수 작물로, 이들 품목의 안정적 생산은 농가 소득과 지역 경제에 직결된다. 따라서 이번 첫 발생 소식에 농가와 지자체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모든 방제 조치는 관계 기관의 지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추가 발생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1~2주가 과수화상병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로, 정부와 지자체, 농가가 협력해 초기 차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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