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부산·울산·경남지역 해썹(HACCP) 업체와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26년 5월 1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업체들을 대상으로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을 개최했다. HACCP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중점 관리함으로써 식품 안전을 확보하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관리 체계다. 이번 행사는 지역 식품 업체들이 정책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약처 식품안전인증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HACCP 인증을 받은 다양한 식품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역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열린마당을 기획했다"며, "HACCP 인증 업체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식품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은 식약처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HACCP 인증 제도의 최신 동향과 인증 유지·갱신 절차에 대한 상세 설명이 이뤄졌다. HACCP은 식품의 원료 투입부터 포장·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증을 받은 업체는 소비자 신뢰를 얻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최근 식품 안전 이슈가 빈번해짐에 따라 인증 업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안내가 주목됐다. 부산의 수산물 가공업, 울산의 석유화학 관련 식품 부대제품, 경남의 농산물·축산물 가공업 등 지역별 산업 구조를 반영해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참석 업체들은 인증 과정의 어려움, 교육 지원 확대, 인증 비용 부담 완화 등 현장 애로사항을 속속 제기했다.

식약처는 이러한 의견을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 시간에는 업체 대표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았으며, 식약처 측은 HACCP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컨설팅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식품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과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책 전달을 넘어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한 참석 업체 관계자는 "평소 중앙 정책이 지역 현실과 동떨어져 느껴졌는데, 이번에 직접 설명을 듣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유사한 열린마당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HACCP 제도는 2026년 현재 국내 식품 산업의 핵심 안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증 업체 수는 매년 증가 추세이며, 이는 소비자 보호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업체들의 인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열린마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으로 보인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국내 식품 생산의 중요한 거점이다. 부산항을 통한 수입 식재료 유통, 울산의 산업 식품 개발, 경남의 대규모 농축산 가공 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HACCP 인증의 중요성이 크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업체들의 인증률을 더욱 높이고, 식중독 사고 zero를 향한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 후 식약처는 참석자 설문조사를 통해 세부 개선점을 도출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 또한, HACCP 관련 첨부 자료(식품안전인증과 자료)를 배포해 업체들의 자율 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열린마당은 식약처의 지역 밀착형 정책 추진의 모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식품 안전은 국민 건강의 기본이다. 식약처의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뒷받침된다면, K-푸드의 글로벌 위상도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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