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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과 정비업계 간의 오랜 갈등 해소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마련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주도로 보험사와 자동차 정비업계 간 상생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정비업계의 수리비 보증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약식에서 "이번 상생협약이 자동차보험 및 정비업계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거래 관행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은 정부와 협력해 상생협약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지로위원회 위원장도 "정비업체의 정당한 보상, 보험사의 책임 강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제도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의를 부각시켰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보험과 정비업계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리비 분쟁으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비업계의 정당한 보상과 보험사의 책임 강화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비비용 산정 기준이 명확해지고 고객 상담 시 수리비 관련 문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비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이번 상생협약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보험업계, 정비업계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제도화와 함께, 정비비용 산정 기준의 투명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이 자동차 보험과 정비업계 간의 상생을 넘어 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