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26년 4월 22일 한국폴리텍대학의 4개 캠퍼스를 '안전문화 우수캠퍼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업훈련 대학인 폴리텍대학 내에서 안전 문화를 선도적으로 조성한 캠퍼스들을 포상하기 위한 조치로, 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폴리텍대학은 전국에 여러 캠퍼스를 두고 실무 중심의 기술·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국립대학이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안전문화 우수캠퍼스를 선정해 안전 교육과 문화 정착의 모범을 알리고, 이를 통해 교육 기관 전체의 안전 수준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캠퍼스별 안전 관리 체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고 예방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선정된 4개 캠퍼스는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광주캠퍼스, 서울정수캠퍼스, 원주캠퍼스다. 이들 캠퍼스는 안전교육 참여율이 높고, 위험 요인 사전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며, 학생 주도 안전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예를 들어, 실습 현장에서의 안전 규칙 준수율이 100%에 달하고, 안전 관련 워크숍과 시뮬레이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성과가 두드러졌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폴리텍대학 학생들은 졸업 후 제조업, 건설업 등 고위험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 단계에서의 안전문화 정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 캠퍼스들은 앞으로 안전문화 컨설팅 지원과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다른 캠퍼스들의 롤모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안전문화 우수캠퍼스 선정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돼 매년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폴리텍대학 30여 개 캠퍼스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4곳만이 선정됐다. 선정 캠퍼스에는 상장과 함께 안전 설비 개선을 위한 예산이 지원되며, 4월 25일 예정된 시상식에서 공식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청년층의 산업재해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교육 기관에서의 안전 교육 강화는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폴리텍대학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전 캠퍼스에 우수 사례를 확산시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와 연계한 안전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안전문화는 단순한 규칙 준수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학생·교직원·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안전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 소식은 교육계와 산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폴리텍대학 관계자는 "선정된 캠퍼스들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이를 바탕으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추가 문의는 산업안전보건국(044-202-7175)으로 안내했다.
안전문화 우수캠퍼스 선정은 궁극적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이 안전한 습관을 몸에 익히면 졸업 후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문화를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지속 지원하며 '제로 재해'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폴리텍대학의 안전문화 노력은 실습 중심 교육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근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기계 가공이나 용접 실습 시 안전 장구 착용을 의무화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 매뉴얼을 적용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이러한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고용노동부는 모든 교육 기관에 안전문화 진단 도구를 무료 제공하며 자가 평가를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 캠퍼스 선정 사업이 더욱 확대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안전은 교육의 기본이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