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24' 2단계 시행… 확대는 됐지만 현장은 '조용'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 '실손24'가 지난 2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2단계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단계에서는 약국과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됐지만, 현장에서는 제도 도입 초기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전국 약국 중 현재 실손24에 참여한 곳은 전체의 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가 PharmIT3000, PM+20 등 약국 청구 소프트웨어를 통해 참여를 적극 권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서울 종로구와 인천 부평구의 약사들은 "행정 업무 부담이 크다"며 점진적인 도입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