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3월 6일, 신협중앙회 제34대 회장의 공식 취임이 이뤄졌다. 고영철 신임 회장이 공식 업무에 착임하며, 전국 신협 이사장과 임직원,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운영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회장 선출은 지난 1월 7일 치러진 선거 결과에 따른 것으로, 고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4년간 지속된다.

고영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조합 중심의 운영 철학을 강조하며,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조합의 회생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농촌 및 소형 신협에 대한 우선 지원을 언급하며 조직 전체의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 synchronize 유동성 안정망 강화와 건전성 지표 개선을 통한 재무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을 통한 수익 구조 재편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AI와 핀테크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서비스 효율성과 기반 수익을 동시에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고 회장은 중앙회가 조합의 현장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사무실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전국 조합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지역 이사진과 전문 이사진의 취임도 함께 발표됐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각지의 주요 신협 이사장들이 지역 이사로 선임되며 조직의 대대적 재편이 가시화됐다. 전문이사로는 김학산 전 이사장이 다시 중앙회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이러한 인사 구도는 향후 신협중앙회의 정책 기조와 실행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협은 중소 지역 금융기관의 협동조합 네트워크로서 보험, 여수신, 서민금융 등 다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리더십 교체가 지역 금융의 안정성과 디지털 전환 속도에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