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통장 ‘아이모아통장’을 4일 출시하며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의 가족 중심 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해당 상품은 부모가 자녀 명의의 계좌 개설부터 금융 활동 관리까지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영업점 방문 없이도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 편의성이 강화됐다. 이 서비스는 신협의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와 모바일 웹 ‘리온브랜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모아통장은 단순한 예금 상품을 넘어 자녀의 금융 교육을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용돈 미션’과 ‘용돈 조르기’ 기능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금융 의사소통을 유도하며, 자녀의 소비 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조다. 또한 하루 단위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금 운용의 실질적 수익성이 높아졌으며,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연 3% 수준의 금리가 제공된다. 금리 조건은 조합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가족 결합 우대 혜택도 주목된다. 부모가 해당 신협의 조합원이거나 가족의 평균 잔고 요건을 충족하면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자금융 수수료도 전면 면제된다. 부모는 ‘아이서비스’를 활용해 자녀 계좌 조회, 이체 한도 설정, 체크카드 발급, 비밀번호 재설정 등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어 금융 보호장치로서의 기능도 갖췄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신협은 오는 5일부터 비대면으로 자녀 통장을 개설한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1000명에게는 2만원, 이후 2000명에게는 1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품이 금융 리터러시 향상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경쟁의 기준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가족 단위 금융 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향후 보험사나 은행권에서도 유사한 모델의 확대 가능성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