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6년 2월 26일, 과학기술혁신본부 박인규 본부장이 2027년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직할연구기관(직할연)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박인규 본부장은 이날 출연연과 직할연 관계자들을 만나 2027년 R&D 투자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출연연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연합체로, 국가 과학기술 연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직할연은 과기정통부 직할 연구기관들을 의미하며, 이들 기관은 정부 R&D 사업의 실행과 성과 창출에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이번 의견 청취는 2027년 정부 R&D 예산 편성과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전 절차로 평가된다. 정부는 매년 수조 원 규모의 R&D 예산을 배분하며, 이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 산업 경쟁력 강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박 본부장은 출연연과 직할연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투자 방향을 세밀하게 조정할 계획이다.
R&D 투자 방향 마련 과정은 보통 연구기관의 제안, 전문가 의견 수렴, 부처 간 협의 등을 거친다. 올해는 특히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 출연연과 직할연은 국가 연구 인프라의 핵심으로, 이들의 의견은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 투자에 직접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박인규 본부장은 청취 자리에서 "2027년 R&D 투자는 과학기술 자립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고, 국민 R&D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과기정통부의 '과학기술혁신본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R&D 정책 수립 프로세스의 일환이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부처 내 연구개발 총괄 기구로,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성과 관리를 책임진다. 출연연과 직할연의 적극적인 참여는 정부와 연구 현장의 소통 강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