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국가데이터처는 2026년 2월 11일 '2026년 1월 고용형태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통계는 경제활동인구조사와 고용보험·사람인 등 4개 자료를 활용해 산출된 것으로, 고용 시장의 최신 동향을 보여준다.
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만 2천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12월 18만명 증가)보다 증가폭이 다소 줄었으나,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결과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10만명 이상의 취업자가 늘었고, 제조업도 회복 조짐을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3만명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며 산업 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3.0%)보다 0.1%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105만명으로 4만명 줄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8%로 소폭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고용률은 62.5%로 0.3%p 상승, 경제활동참가율은 63.2%로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8만명 증가하며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50대 취업자도 5만명 늘었으나, 20대는 1만명 증가에 그쳐 청년 고용 회복이 더디다는 분석이다. 여성 취업자는 9만명 증가, 남성은 6만명 증가로 성별 격차가 좁혀졌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6만명, 보건·사회복지업이 4만명 증가하며 서비스업이 주도했다. 정보통신업도 2만명 늘었으나, 사업·개인서비스업은 1만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자동차·기계 부문 호조로 3만명 증가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1월 고용 시장은 설 연휴 수요와 민간 소비 회복으로 안정됐으나, 건설업 부진과 청년층 미취업 지속이 과제"라고 평가했다. 향후 고용 전망에 대해서는 내수 부양 정책과 수출 회복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통계는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을 통해 집계됐으며, 상세 표는 국가데이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용동향은 매월 중순에 발표되며, 경제 정책 수립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고용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나, 금리 인상과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컸다. 2025년 전체 취업자 증가는 25만명 수준이었으며, 2026년에는 20만명 내외로 둔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고용 안정을 위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월 통계는 이러한 정책 효과를 반영한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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