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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산업계의 물 재이용 확대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22일 오후 포스코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포스코와 ‘지속가능한 산업용수 관리 및 워터포지티브 협력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소비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되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용수 사용량 절감,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신규 수자원 확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물의 순환과 수자원 보전에 기여한다.

해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물분야의 친환경 경영 전략으로 워터 포지티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부터 국내 기업·공공기관 등과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를 운영해 왔으며, 2025년 장흥댐 신풍습지 복원, 올해(2026년) 화천 인근 군부대 모래샘 조성 사업 및 양양남대천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물을 적극 재이용해 기업의 물 이용 효율을 높이고, 그에 따른 실질적인 물 복원 성과를 워터 포지티브 활동으로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반도체·철강 등 첨단·대규모 산업 성장으로 산업용수 수요가 증가하고 기후변화로 수자원 공급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사업장 내 물 재이용이 중요해졌다.


포스코는 그동안 냉각수로 사용한 물 중 일정 수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폐수로 방류하던 물을 최대한 재이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냉각수 수질을 실시간 측정하고 막여과 등 폐수처리 공정을 적용한다. 대상은 광양·포항제철소로, 2025년 실증 1개에 이어 내년(2027년) 냉각탑 5곳에 해당 방식을 적용하고 2028년에는 20곳까지 확대하며, 향후 사업성과와 효과를 종합 검토해 잔여 냉각탑으로 대상을 추가할 계획이다.

실증 사업비는 7.7억원/년, 사업기간은 2026~2028년이며, 1개 냉각탑당 연간 10만톤~19만톤의 취수량 절감이 잠정 평가된다.


이번 협력에서는 냉각수 재사용으로 실제 취수량을 절감한 양을 물 복원량으로 산정·인증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사용량·재이용량·생산량·공장 가동률·물수지 등 데이터 분석과 산정·검증을 지원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정책 지원 및 사업 총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물 복원량을 인증한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사업장 내부 물 이용 효율 개선과 워터 포지티브 성과를 연계하는 선도적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고, 향후 반도체·철강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산업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기업의 자발적 물 절감·재이용 투자를 촉진할 방침이다.


송호석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함께 산업현장에서 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기업의 자발적인 물 절감·재이용 투자가 실질적인 물 복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워터 포지티브 활동을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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