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년 9월 21일 국세청과 질병관리청을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노베이션 존은 기존 8개에서 총 10개 기관으로 늘어나며, 내년 초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존은 다중 인증, 실시간 화면 녹화 등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가명정보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장기간 보관, 제3자 재사용, 빅데이터 표본 검사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 연구 등을 허용한다.
국세청은 서울 종로구 국세통계센터 서울센터에 분석공간 1실과 PC 4대를 갖추고, 조세·재정분야 데이터를 중심으로 반복 결합 연구를 지원하며, 결합 결과물의 재사용을 통해 데이터 제공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충북 청주시 별관에 분석공간 4실과 PC 6대를 마련해 감염병 전주기 데이터, 유전체·바이오 데이터 등 자체 보유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지원하고, 보유 중인 개인정보파일 75개를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향후 연계 허브를 통해 운영기관 간 데이터 연계·활용을 지원하고, 세미나와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적 개인정보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