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원예 연구 협의체 출범, 중앙-지방 함께 기후변화 대응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대응하고 북부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과 지방 연구기관이 힘을 합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7월 15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북부원예시험장에서 '북부 원예 분야 중앙-지방 연구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협의체는 북부 지역 원예 연구의 중심인 북부원예시험장을 중심으로 중앙과 지방 연구기관 간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담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 협력과 기술 보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채소·과수·화훼 세 개 분과로 구성되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련 연구 부서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 북부 권역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한다.

채소 분과는 북부 지역에 적합한 고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대표적으로 북부 지역에서 재배 가능한 고추, 딸기, 브로콜리 등의 작목을 선정하고,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재배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과수 분과는 북부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발·보급하고, 냉해나 폭염 같은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화훼 분과는 북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관 화훼 모델을 만들고, 화훼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출범식은 7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북부원예시험장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는 환영사, 북방농업 전문가 초청 강연, 협의체 운영 계획 발표, 분과별 연구 계획 발표, 종합 토론, 기념 촬영, 연구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초청 강연에서는 (사)국제원예연구원 이용범 원장이 '북한 원예산업 현황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등록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개회와 환영사가 이어진다. 오후 2시 10분부터 50분까지는 초청 강연이, 오후 2시 50분부터 3시까지는 협의체 운영 계획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분과별 연구 계획 발표가 진행되며, 이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종합 토론이 열려 협의체 활성화 방안과 현장 수요를 논의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연구시설 견학이 예정되어 있다.

연구협의체는 매년 두 차례 정기 회의를 열어 연구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새로운 추진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북부 지역의 농업 현안이 발생하면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북부원예시험장은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북부 지역 특화 원예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중북부 한계지역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 사업과도 연계·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북부원예시험장 한현희 장장은 "이번 연구협의체는 연구기관 간 단순 정보교류를 넘어 현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북부 지역 맞춤형 기술 개발과 신속한 기술 보급으로 지역 원예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북부 지역 원예산업이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과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북부 지역의 독특한 기후와 환경에 맞는 원예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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