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7월 15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장과 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이승돈 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차세대 중형위성 4호(농림위성)'의 활용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 위성을 통해 농작물 생육 모니터링, 재해 피해 조기 탐지, 농업 자원 관리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농업상담 서비스인 'AI 이삭이 2.0'의 보급 확대 방안도 공유됐습니다. 이 서비스는 농업인이 작물 재배, 병해충 방제, 토양 관리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기능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도 농업기술원이 지방정부의 농업 관련 공약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 활력화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지방정부의 다양한 농업 정책을 지원하고, 공동 연구 및 기술 보급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당면 현안으로는 여름철 기상재해 피해 경감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을 확보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검토됐습니다. 또한 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요원 활동 등 농업인 안전 현장 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집중호우 피해와 병해충 발생 등 당면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가용 자원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영상 회의로 진행됐으며, 중앙에서는 청장과 실·국장, 소속 연구기관장 등 18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방에서는 각 도 농업기술원장과 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10명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 농업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