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연동 ETF 투자했다면…"수익률 정기예금 33배"

올해 코스피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이 정기예금 대비 33배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코스피200 연동 ETF의 수익률이 54.7%를 기록하며 주요 재테크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정기예금 평균 수익률인 1.6%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코덱스(KODEX)200이 있으며, 이 제품은 연초 3만 1,305원에서 4만 8,135원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이익을 안겨줬다.

이 같은 수익률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주식 시장으로 다시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통적인 예금 상품보다는 주식, ETF 등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보험설계사들 역시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객 상담 시 단순히 보험 상품만을 강조하기보다, 다양한 재테크 수단을 함께 제안하며 고객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돕는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ETF는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초보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험설계사들은 고객의 위험 성향과 재무 상황을 고려해 ETF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다. 단, 시장 변동성에 따른 위험성도 분명히 설명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 전략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주식 시장과 ETF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보험설계사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재무 설계에 있어 보다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상담이 중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