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잃은 건보료 환급금 221억…“자동 지급 시스템 도입해야”

최근 건강보험료 환급금 중 상당액이 발급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발생한 건강보험료 환급금 중 약 221억 원이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환급금을 지급하는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건강보험료 환급금은 보험료를 초과 납부한 경우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수령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복잡한 절차와 정보 부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환급금을 놓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이 과정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보험설계사들이 고객과의 접점에서 유의해야 할 부분으로, 고객에게 환급금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도움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 환급 시스템 도입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지적한다. 이미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자동 환급 시스템을 도입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이를 검토 중이며, 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보험설계사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앞으로도 보험업계는 고객 중심의 정책과 시스템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보험설계사들은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환급금 등 고객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보험설계사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