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24주년 축사 — 박지선 금융감독원 부원장 ‘보험정론지’로 자리매김한 24년
한국보험신문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보험신문은 2002년 6월 27일 창간 이래, ‘빠르고 정확한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 그리고 ‘책임 있는 시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험정론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또한 2006년 ‘한-중 보험업계 최고지도자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韓-中-日 아시아 보험포럼’을 통해 아시아 보험산업의 발전과 보험인들의 우호증진에 앞장서 오신 점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러한 한국보험신문의 노력과 함께 우리 보험산업 또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 1348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발돋움하였으며, 장기자금을 공급하는 핵심 기관투자자로서 국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처럼 보험산업이 외형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언론의 균형 잡힌 시각과 업계의 노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는 전례 없는 도전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최근 중동분쟁 장기화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확대, 생성형 AI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그리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등 작금의 보험환경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또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간 외형 성장에 치중하며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소비자 보호와 권익 제고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기적 상황에서 보험업계가 위기를 기회로 승화하고 견조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국보험신문의 통찰력과 식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우리 보험산업이 변화의 파고 속에서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올바른 나침반이 되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한국보험신문의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리며, 모든 독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선
금융감독원 부원장.